여행 이후 귀찮아 하기도 하고 체감은 주관적인 것이기에 후기를 잘 안남기는 편이지만 여기는 후기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일단 10점 만점에 1점도 아깝습니다.
이곳에 10점을 주신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리 너그러웠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주 3박일정을 무척 우울하게 만들었던 곳으로 선지불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날로 다른 방을 찾아봤을 겁니다. 다음과 같은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1. 외관 - 사진은 엔틱한 느낌이지만 실제는 고어에 가까웠습니다. 철판 구조물이 모두 녹슨 상태였고, 그나마 관리되지 않아서 여기저기 철판이 부식된 가루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2. 접객 - 입구에 사람이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습니다. 항상 전화번호가 남겨 져 있었으며, 게다가 숙박을 3박을 잡았음에도 2박 밖에 안 잡혀 있다고 주장하기에 제가 예약된 증명 사본을 안가져갔다면 하루 노숙할 뻔 하였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웰컴디저트(?)용도 인지 모를귤 상자가 있었으나, 말라비틀어지고 곰팡이 피어 안내놓는게 이미지에 더 좋았을 것입니다. 체크아웃시에도 이른 아침 체크아웃과 관련하여 절차를 물었을 때, 키를 전날 미리 반납받은 점도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또한 투숙시 만2세의 유아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큰 아이도 아니고, 3세미만의 유아에 투숙요금을 추가로 받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호텔스 닷컴에 자기네 기준표가 제시되어 있을거라고 해서 계산하고 후기남기며 확인해보니, 없었습니다. 이미 선불내논 돈이 있었기에 1일 1만5천원씩 총 4만5천원 추가 지불했습니다.
3. 실내 - 엘레베이터 없습니다.(이부분은 언급되어 있지만, 짐을 옮기는 걸 도와주진 않습니다.)
냉온풍기 켰다가 깜짝놀라서 바로 끄고 환기했습니다. 청소를 안한 듯 합니다. 침대커버 등 누렇고 위생상태 좋지 않습니다. 아기용으로 추가 이불 요구했을 때, 처음 준 이불은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제차 요구했을 때도 곰팡이만 없었습니다. 욕조에는 죽은 파리가 굴러 다녔습니다. 수도꼭지와 손잡이 어느하나 삐걱대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블라인드도 피스가 아닌 철사등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외관상도 좋지 않았고, 강도도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뭐 바다보면서 목욕이라도 하자라고 생각하고 위로하였으나, 마지막날 탱크에 물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물이 안나와 샤워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전화해서 보조펌프 돌렸다고 10분후 조치될거라고 하였으나 30분이 지나도 여전히 안되고 화장실 물도 잘 안내려가는 상태였습니다.
4. 조식 - 조식은 셀프로 토스트 굽고 계란 후라이 해서 잼과 버터를 발라먹는 식에 주스가 매 아침 제공되었으나, 그마저도 주스는 오렌지주스가 맛이 좀 특이하고 톡쏜느 맛이 나서 탄산을 섞었나 하였으나, 다른 병에 담긴 것은 그렇지 않은것으로 보아 변질된 것으로 생각되며, 부탄가스가 떨어졌음에도 바로 조치가 되지 않아서 전화하였음에도 전화연결도 되지 않았고 직접 주방으로 찾아 갔을 때, 주방이 부엌겸 세탁실겸 창고로 사용됨에 경악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많으나 공간이 없네요.